2017년과 2018년은 저에게 변화가 많았었습니다.
크게 보면 2017년은 아내의 가게 오픈, 2018년은 회사 퇴직입니다.
2012년글을 보면 37살에 퇴직에 경제적 자유가 목표였는데 딱 맞춰서 이룬듯합니다.
<2017년>
2017년의 아내의 가게오픈은 저의 퇴직과 맞물려서 필수불가결의 선택이었습니다. 가게에서 얻는 수익도 물론 중요하지만
퇴직후 백만원 돈에 달하는 건강보험료 해결 및 대출을 위해서는 소득증빙도 되어야만 했으며 이것저것 절세도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가게의 필수조건은 투자금을 최소화하며, 본인의 노동을 최소로 들여서 풀 Auto로 하는것이었습니다.
나름 이것저것 알아보고 결국 한개의 프랜차이즈를 했는데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반은 실패네요
투자금도 3억넘게 투입되었으나 풀Auto는 커녕 직접 일하는시간이 너무 많네요.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 및 내수경기 침체로 인해서 쉽지는 않네요
두번째는 돈은 시스템을 만들면 잘굴러가는데 사람은 내맘대로 움직여주지 않더군요.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습니다.
아직 다른 대안이 없어서 유지를 할 생각이지만 최대한 노동이 적게 투입되게 시스템을 다시 만들던지
다른 좋은 사업이나 방안이 있으면 언제든 정리할 생각입니다.
<2018년>
2018년 10월 12년 근무던 회사원 생활을 마감했습니다.
처음 텐인텐에 가입한 목적도 목표도 돈벌어 회사퇴직하는거였는데
막상 그만두려고 하니 그동안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며 아쉽더라구요. 객관적으로 봐도 나쁘지 않은곳이기에
많이 고민했지만 더 나은 나를 위해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투자 및 소득>
육아휴직만 했던 2016년에 비해 가게를 하다보니 소득은 늘긴했지만 가게운영으로 인한 노동으로 인한 소득보다는
기본 자산으로 인한 소득이 역시 도움이 많이되었습니다.
하지만 요근래 서울에 있었던 주택가격 급상승의 흐름에 타지 못한게 투자가로서 정말 안타깝고 스스로 많이 반성했습니다.
상승에 대해 의심의 여지는 없었지만 전세보증금 상환등의 이유로 대출이 순간적으로 10억까지 달하다 보니 혹시모를 불안감에 참여 하지 못했으며 대출상환하는것만 할수 있었네요.
<새로운 목표>
2016년의 목표는 대출 이자 제외 월 650만원 이상 소득발생이었는데 이는 가게오픈과 더불어 달성은 하였기에 새로운 목표를 정했습니다.
- 20억 건물 구입 (월 750만 임대료) - 2023년까지
서론이 좀길었는데 아래와 같이 저의 작년 자산을 정리합니다.
1. 가족구성
남(37살), 여(37살), 꼬꼬마 쌍둥이 (만 3살)
2. 목표
목표 : 수익률 5% 매20억/보2억 건물구입 (월 750만)
3. 목표 시점
목표 : 2023년 말까지
4. 현재수입
1) 사업 및 기타수입
년 6,240만 (2017년 7,145만)
2) 임대수입
년 7,920만 (2017년 7,920만)
3) 대출이자
년 1,943만 (2017년 3,418만)
4) 순 임대수익 (임대수익 - 대출이자)
년 5,977만 (월498만) (2017년 4,502만)
5) 순 수입 (사업수입 + 임대수입 - 대출이자)
년 12,217만 (2016년 대비 +4,132만, 2017년 대비 +570만 )
5. 현재 자산
1) 부동산 ( 주택 : 현시세, KB시세 / 상가 6% 수익률)
- 주택 : 112,500만
- 상가 : 129,700만
2) 사업체 (보증금 포함, 감가상각적용)
- 23,996만
3) 적금
- 예금 : 50만
4) 현금성 자산
- 주식 : 2,100만
- 펀딩 : 159만
5) 부채
- 대출 : 62,016만 (2016년 대비 -6,954만, 2017년 대비 -42,888만)
- 보증금 : 69,700만 (2016년 대비 +9,400만, 2017년 대비 +28,400만)
6) 자산 : 268,505만 (2016년 대비 +38,834만, 2017년 대비 +5,178만)
7) 순자산 : 136,789만 (2016년 대비 +36,388만, 2017년 대비 +19,666만)
6. 가계항목
1) 고정지출
- 경조사비 : 10만
- 와이프 용돈 : 15.75만
- 남편 용돈 : 15.75만
- 회비 : 5만
- 와이프 보험 : 7.4만
- 남편 보험 : 4.3만
- 꼬꼬마들 보험 : 10만
- 식비 : 23.1만
- 여행비용 : 20만
- 대출이자 : 161.8만
- 육아비용 : 40만
2) 변동지출
- 핸드폰 : 7.5만
- 관리비 : 25만
- 가스 : 0.5만
- 교통비 : 1만
- 자동차 보험 : 5만 (월로 환산)
- 주유 : 16만
- 기타 : 20만
3) 지출합계 : 388.1만 ( 대출 및 원리금 제외 순 지출 : 226.3만 2016년 대비 2.4만 증가)
4) 저축합계 : 약 800만 이상
지출은 2016년 대비 크게 증가하지 않았지만 건강보험, 국민연금으로 나가던 지출을 사업체 지출로 처리 했기때문에 실제적으로는 35만원정도 상승했습니다.
크지 않아보이지만 그전에 소비를 최소로했던걸 이젠 늘리다보니 체감적으로 느끼는건 훨씬 여유로워졌습니다.
게다가 근로 또는 사업소득의 경우 개인적으로 추가로 가져가는것이 있다보니 개인적으로 용돈을 많이 모았네요
7. 목표 달성 방안.
예전처럼 목표치를 최대로 잡고 노력하기보다는 여유롭게 하기로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크게 사고치지 않고 현재를 유지를 하면 앞으로도 좋은 결과가 예상되기에 굳이 무리할 필요가 없기때문입니다.
따라서 당분간은 대출을 줄이는데만 집중할 예정이며, 밑에 기간을 5년으로 정했지만 전체적인 경제 타이밍을 봐서
구입을 할예정입니다.
수익률 5% 매20억/보2억 건물구입 (월 750만) 하는것이 목표
건물 구입시 대출을 이용한다고 해도 최소 9억 보유해야할것으로 보입니다.
1) 5년간 저축액 : 800만원 * 12개월 * 5 = 48,000만원
2) 상가 정리 : 매가-보증금 => 21,200만 - 1,200만 = 20,000만원
3) 지방 아파트 정리 : 매가-보증금 => 36,500만-25,000만 = 11,500만원
4) 주식처분 : 2,100만
5) 투자수익 : 8,400만
<자산결산을 마치며>
예전에도 그렇고 저말고도 다른분들도 매번 하는 이야기지만 처음 1억을 모으기가 힘들지 그 이후는 돈붙는건 확실히 가속화됩니다.
특히 10억을 모으고나니 투자에 손을 놓고 있어도 시스템을 통해서 돈이 붙는게 보이네요.
아직 꿈을 못이루신분들은 꼭 종자돈마련에 더욱힘쓰시고 조금더 아껴서 불리는데 목적을 두세요
퇴직을 하긴했지만 여러이유로 가게를 운영하다보니 실직적인 경제적 자유를 이룬느낌은 아닙니다.
당분간 가게에 나가는 시간을 줄일수 있도록 노력하며,
저의 최종목표인 시간적, 경제적, 공간적 자유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텐인텐 가족여러분들도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모두 성공적인 투자되시기 바랍니다.
